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관련협약 채택에 기초하여 선박의 평형수(Ballast Water) 처리가 의무화됨에 따라 평형수 처리방식과 그것의 처리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박평수 처리 기술의 종류 및 장단점을 살펴보면 평형수는 유입상태에 따라 침전물, 생물종, 오염정도, 해수, 담수
등에 대한 여러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평형수탱크의 부식, 침전물, 열원, 태양광선의 작용에 의해 예측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처리 방법을 선택할 때는 살균 요구랑, 잔존 접촉시간, 부식, 온도 등의 특성을 고려해줘야 합니다.
살균방식은 물리적인 방법과 화학적인 방식이 있습니다. 물리적 방식은 자외선 조사, 가열방식, 초음파 방식이
있으며, 화학적 처리방식은 염소, 이산화염소, 오전, 과산화수소 및 기타 유기 화학제를 이용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전기분해를 이용한 평형수 처리방식은, 해수를 전기분해하여 전해수(일반적으로 차아염소산 수)를
생성하고, 생성된 전해수를 해양으로부터 밸러스트 탱크로 유입되는 평형수에 혼합시켜 평형수를 살균하며, 평형수를 해양에 배출할 때에는 평형수에 중화제를 투입하여 잔류 염소의 농도를 규정이하로 맞추어 해양 오염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여과장치를 이용하는 방식은 평형수 유입시마다 해초류 등의 생물을 제거 하는 것인데, 성능은 효과적이고
대용량으로 처리가 가능하나 막힘 현상이 발생하고 개체 크기가 50마이크로이하는 처리가 어렵습니다.
UV살균을 이용하는 경우는 비용이 저렴하고 장치가 간단하여 많이 이용을 하고 있는데, 파장이 짧은 편이라 투과력이 약하고 생물종의 변이 및 생존이 자주 일어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존살균의 살균효과에 있어서 다른 기술보다 좋으나, 시설물이 너무 고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물에 오존을
분사하여서 오존자체로 살균을 하는 방식입니다.
전기분해는 위에서 설명하였지만, 살균력이 좋으며 지속적으로 살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선체부식이 우려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많이 이뤄진 상태입니다.
열처리는 평형수를 가열해서 하는 것인데 보통은 선박의 폐열을 이용하여, 평형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해서 선박을 운행하면서 관리 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차아염소산 나트륨과 이산화염소 및 염소를 이용하여서도 평형수를 처리하고 있는데,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염소 같은 경우는 발암물질을 유발하거나, 치이염소산 같은 경우는 선체 부식이 우려되기도 합니다.
최근 현대중공업에 선박평형수 처리 장치를 일본에 수출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해양생태계가 중요해지며, 세계적으로 환경을 중요시여기고 있어서 앞으로 많은 기술 개발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